[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황새 그리고 까치와 까마귀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9.05.02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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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까치는 길조인 반면 까마귀는 흉조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유럽에서는 까마귀를 길조로, 까치를 흉조로 우리와 반대다. 한편 황새는 세계 거의 모든 나라 등에서 길조로 여긴다.

그래서 사람들은 황새를 좋아한다. 황새 또한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런 황새는 미꾸라지, 붕어, 개구리, 뱀, 들쥐들이 많은 청정한 곳에 모여 산다.
1945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선 충청도 습지나 바닷가 갯벌 등지에 집단서식을 한 텃새였다.

그러던 것이 1950년 6·25전쟁과 1960년 밀렵꾼에 의해 독살 그리고 벼를 심은 논에 화학비료 및 제초제 살포와 산업화로 수질이 오염 먹잇감인 우렁이가 없어지자 점점 그 개체수가 줄다 1994년 이후 멸종됐다.

황새는 생태계에서 환경오염의 지표로 삼을 정도로 공해에 민감하다.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황새가 아이를 물어 온다’는 속담이 있다.
황새가 사는 곳은 생태적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다. 생물다양성은 젊은이들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고 그 일자리를 따라 많이 모여 산다. 그렇게 되자 아이들을 많이 낳는다. 그래서 아이를 물어 온다고 한다.

18세기 영국에서 시작 된 산업혁명으로 인류가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으며 우리나라도 1960년대 경제개발로 식량을 비롯한 각종 물질이 풍부해졌다.
반면 지구온난화 등으로 환경 질이 극도로 악화, 인류의 삶이 더욱 힘들어졌다.

이제 인류에게 풍부한 재화도 중요하지만 재화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보다 쾌적한 환경이다. 때문에 황새가 살 수 있는 곳, 숲이 있는 곳을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텃새로 사는 까치 또한 길조다. 까치는 새끼들과 일정기간 함께 지내며 겨울이 되면 무리를 이뤄 함께 생활을 한다. 그들은 머리가 매우 좋아 주변에 대한 학습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가까이서 산다.

문제는 환경오염 때문에 기후변화 그리고 수질악화 와 피폐된 토양 때문에 황새 까치 까마귀와 같은 동물들의 삶터가 없어져 가고 있는 점이다.
허허! 거참 안타까운 일이다. 무엇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전국 어느 곳에서나 황새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까치와 까마귀가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해야 한다. 

그를 위해 인간들도 친환경농업기술이 필요하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한다.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소비를 절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여 수질보전은 물론 토양오염을 막고 대기를 청정하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실내에 녹색식물을 길러 알파파를 증가 심리적 안정과 두뇌의 인지력 자극은 물론 산소와 향을 발생 왼쪽 뇌의 활동력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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