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예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지난 3일 예산군 덕산면에 소재한 수덕사에 방문해 현장안전 지도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및 부처님 오신날 대비 목조문화재 등 전통사찰 화재예방을 위한 것으로,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문화재를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부처님 오신 날 전후 봉축행사에 따른 화기사용, 불특정 다수인 출입 증가,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행위 등에 의한 화재위험성이 증가하며, 사찰의 경우 대부분이 목조건축물로 화재발생 조기 발견을 위한 소방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날 지도방문은 ▲관계자 간담회 및 안전관리 현장 확인 ▲사찰관계자 안전교육 등으로 소방·방재시설 100%가동 유지 ▲사찰 주변 무단 소각행위 단속과 화재취약요인 제거 ▲목조문화재 실태점검 및 관계자 격려 등이 이뤄졌다.
강기원 예산소방서장은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을 강화해 우리의 역사가 담긴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문화재가 소실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예산소방서 소방공무원 전원은 오는 10~13일까지 석가탄신일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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