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생활SOC사업, 지방정부·주민이 주도해야”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생활SOC사업, 지방정부·주민이 주도해야”
7일 국회서 '생활SOC,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토론회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9.05.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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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최춘식 기자] 지난 7일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는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생활SOC,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민주당 전국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김두관 국회의원과 함께 개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생활SOC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정부와 함께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새롭게 추진하는 시설 복합화 사업의 바람직한 모델을 정립하겠다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김홍목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균형국장이 “생활SOC 복합화 사업 추진방안”을 주제로 생활SOC사업의 주요 내용과 세부 로드맵, 참고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소준노 우석대학교 교수(국가균형발전위원회 컨설팅단)가 좌장을 맡아 이주영 한경대학교 교수, 이두영 균형발전국민포럼상임대표, 백상진 힐링산업협회 부회장, 조경민 서울산책 대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등이 토론에 나섰다.

토론자들은 복합화 대상이 9종으로 제한된 점, 사업추가 시 투자심사 면제 등 행정절차 단축 방안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황명선 회장(논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방정부가 주민들과 함께 창의성을 발휘하여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찾아 계획을 수립하는 단초를 마련하고, 중앙정부는 부처 간 칸막이 행정을 극복하고 내실 있게 지방정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 노웅래 의원, 김태년 의원, 이인영 의원,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또한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문석진 서울 서대문청장, 최용덕 경기 동두천시장, 홍성열 충북 증평군수,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실무담당자가 참여했다.

한편,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해 10월15일 출범하여 전국 152개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모여 구성한 행정협의회다. 협의회는 ▲주민체감·생활밀착형 정책 등 국내외 모범 지방행정 사례 공유 ▲자치분권 등 지방자치제도의 내실 강화를 위한 포괄적 협의 ▲포용적 동반 발전 등을 위한 시·군·구 간 호혜적 협력 모색·추진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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