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린’과 ‘제로페이’가 만나면? ‘이제 우린 제로페이’
‘이제 우린’과 ‘제로페이’가 만나면? ‘이제 우린 제로페이’
중기청, 맥키스컴퍼니-상인연합회-외식업중앙회와 ‘제로페이’ 홍보 협약
지역 소주 ‘이제 우린’에 제로페이 홍보라벨 부착… 연말까지 300만 병 출하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5.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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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지역대표 향토기업인 ㈜맥키스컴퍼니에서 생산하는 ‘이제 우린’ 소주 라벨에 ‘제로페이’ 홍보문구를 부착해 12월까지 대전, 세종, 충남지역 전역에 300만 병을 출하할 계획이다.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9일 ㈜맥키스컴퍼니, 대전상인연합회, 충남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남도지회와 함께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지역 대표기업인 ㈜맥키스컴퍼니(‘이제 우린’ 소주 생산)와 소상공인단체가 협력해 제로페이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한뜻으로 추진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이제 우린’ 소주에 제로페이 라벨을 부착한 ‘제로페이’ 홍보 ▲전통시장 및 외식업중앙회 회원사 대상 제로페이 가맹확대 ▲향토기업 제품인 ‘이제 우린’ 이용 활성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기부에서 추진한 모바일 직불 결제 서비스로써, 소상공인에게는 결제 수수료 0%대, 소비자는 소득공제 40% 등의 혜택이 있으며, 작년 12월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전국 가맹점 수가 22만개를 넘어섰고 관내 지역(대전, 세종, 충남)에는 7000여개가 등록돼 있다.

지난 2일부터는 소비자의 사용 편의 및 확대를 위해 전국 4만여개의 편의점에서도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제로페이의 주 가맹점인 음식점을 회원사로 둔 시장상인회와 외식업중앙회가 동 협약에 참여함으로써 제로페이 가맹점 등록 및 소비자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환철 대전충남중기청장은 “제로페이 홍보를 위해 지역 대표기업인 ㈜맥키스컴퍼니와 상인연합회 및 외식업중앙회에서 적극 나서준 데 대해 감사드리며 향토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과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제로페이가 일상생활 속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이제 우린’ 소주 보조라벨을 활용해 제로페이를 홍보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은 물론  간편결제 확산으로 지역의 소비 활동이 활발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맥키스컴퍼니는 업계의 소주 가격 인상 이슈가 있는 가운데 경기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자사가 생산하는 ‘이제 우린’ 소주 가격을 올 한해 동결하기로 했으며 향후 10년간 지역에서 판매되는 ‘이제 우린’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해 대전·세종·충남 각 시군에 지역사랑 장학금을 기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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