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公 대전충남본부,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
교통안전公 대전충남본부,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
자동차사고 피해 중증후유장애인 가정 대상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5.13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는 자동차 사고 피해 가정 중 중증후유장애인의 생활환경 및 이동 편의성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9년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원 대상자들이 재활 치료를 통한 기능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성 제고를 위해 현관·거실·화장실 등 6개 주거 공간별 맞춤형 개선을 지원한다.

또 욕창 방지 물품을 추가 지원해 지원가정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주거환경개선은 공단에서 지원 중인 중증후유장애인 1~4급(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가정을 대상으로 5월 신청을 받고 현장 조사를 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업을 통해 30가정이 혜택을 받았으며 ‘자동 스위치 리모컨’을 지원받은 A 씨(지체 장애 1급·대전)는 “몸이 불편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리모컨 버튼 하나로 전등불을 켜고 현관문이 자동 개폐되는 등 가족의 도움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면서 삶의 활력이 생기고 가정 분위기도 훨씬 좋아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송병호 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장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사업 개선·확대 시행으로 자동차 사고 피해 가족이 쾌적한 공간에서 재활 회복에 집중해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면서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