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홍산 열병합발전소 반대입장 표명
박정현 부여군수, 홍산 열병합발전소 반대입장 표명
"군 계획심의위원회 열지 않겠다" 밝혀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9.05.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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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사진:부여군청 반대시위 현장에서 부여군수 입장 표명을하고 있다
부여군청 반대시위 현장에서 부여군수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홍산 폐비닐 열병합 발전소 설립 추진 반대를 위한 부여군 대책위는 15일 오후 2시부터 부여군청 앞에서 부여군 홍산면 고형연료(SRF) 열병합 발전소 건립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송봉섭 부여군 의회 의장과 군의원들이 참석하고 지역주민 500여 명이 동참하면서 발전소 건립 반대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부여군수는 주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 하나를 보고하겠다면서 지금 "열병합 발전소는 군 계획심의위원회를남겨 놓고 있으나 군수 후보 시절 폐비닐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공약은 법적 효력이 있으며 지켜야 하기 때문에 군 계획위원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하고, 오늘 해당 부서장에게 지시했다"고 했다.

​따라서 행정으로 볼 때 사업자가 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계속 보완을 해서 마지막 단계인 군 계획위원회를 통해 지자체장이 판단을 해야 하나 군계획심의를 열지 않겠다는 것은 주민들과 약속한 것을 고수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사업주가 "5개면 주민 수 11.407명의 80% 이상의 주민 동의를 받아오지 않으면 그 때까지 군 계획 위원회를 열지 않겠다"고 언급하고 부여군수는 열병합발전소 불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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