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 폐비닐 열병합 발전소 설립 추진 반대를 위한 부여군 대책위는 15일 오후 2시부터 부여군청 앞에서 부여군 홍산면 고형연료(SRF) 열병합 발전소 건립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송봉섭 부여군 의회 의장과 군의원들이 참석하고 지역주민 500여 명이 동참하면서 발전소 건립 반대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부여군수는 주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 하나를 보고하겠다면서 지금 "열병합 발전소는 군 계획심의위원회를남겨 놓고 있으나 군수 후보 시절 폐비닐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공약은 법적 효력이 있으며 지켜야 하기 때문에 군 계획위원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하고, 오늘 해당 부서장에게 지시했다"고 했다.
따라서 행정으로 볼 때 사업자가 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계속 보완을 해서 마지막 단계인 군 계획위원회를 통해 지자체장이 판단을 해야 하나 군계획심의를 열지 않겠다는 것은 주민들과 약속한 것을 고수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사업주가 "5개면 주민 수 11.407명의 80% 이상의 주민 동의를 받아오지 않으면 그 때까지 군 계획 위원회를 열지 않겠다"고 언급하고 부여군수는 열병합발전소 불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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