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학하동에 첫 수소충전소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에 첫 수소충전소
하루 수소차 70대, 수소버스 14대 충전 가능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5.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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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가 제1호 수소충전소를 유성구 학하동에 완공하고, 중부권 수소산업 선도도시 도약을 선언하는 준공식 행사를 오는 20일 학하 수소충전소 일원에서 거행한다.

준공하는 학하 수소충전소는 연면적 2913㎡와 충전용량 350㎏의 규모로 하루에 수소차 70대와 수소버스 14대를 충전할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와 유성대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주택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민원 발생 요인이 없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수소충전소는 대전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소차 보급에 맞춰 충전소 운영시간도 주말까지 탄력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수소연료 판매비용은 중부권 타지역과 같은 1㎏에 8200원으로 넥소 수소차 5㎏ 완충시 약 5만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수소충전소 준공식 이후 미래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는 수소전기하우스 개막식이 진행된다.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로부터 얻어지는 전기로 운영되는 미래 수소사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소 Live Farm, 수소에너지 어린이 과학교실, 수소차 공기정화 Live 시연, 수소전기차 체험, 수소전기차 절개모형 전시 등이 마련된다. 대전시청 남문광장 맞은편 보라매공원에 설치돼 오는 26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수소요금 단가 인하와 안정적인 수소공급을 위해 천연가스 등을 활용한 수소생산시설과 수소버스 보급을 위해 버스공영차고지에 추가 수소충전소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관련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비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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