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육재정 절감 공무원에 성과금 지급
충남교육청, 교육재정 절감 공무원에 성과금 지급
장병한 사무관 등 5명에 총 450만 원
  • 최솔 기자
  • 승인 2019.05.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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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병한 사무관·강종호·최종신·박다혜·구자중 주무관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창의적 발생과 꼼꼼한 업무처리로 교육재정 절감에 기여한 공무원 5명에게 총 450만 원의 예산성과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청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는 지난달 말 회의를 열고 충남과학교육원 이전 신축공사, 대산초등학교 보조운동장 현대화 사업, 학교 액화석유가스(LPG) 사용 계약 등 3건을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총 절감 규모는 총 9억 7588만 원이다.

장병한 사무관(시설5급)과 강종호 주무관(시설7급)은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교육원 이전 신축공사 인접 사유지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를 도출했다. 또 토석채취장을 개발, 설계 내용 변경을 통해 6억 9438만 원을 절감했다.

최종신 주무관(행정6급)과 박다혜 주무관(행정 7급)은 대산초 보조운동장의 지목 변경을 무상으로 이끌어 냈다. 보조운동장이 농지로 관리돼 개선사업에 어려움을 겪자 법률불소급 원칙에 착안, 과거부터 학교 용지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농지전용부담금 등 2억 6200만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구자중 주무관(행정6급)은 각급 학교의 액화석유가스 사용계약이 불합리하게 이뤄지는 문제 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스공급 사업자의 과도한 견적, 가스통 설치비용 전가 등의 내용을 학교 담당자에 제공하고 컨설팅해 1950만 원의 예산을 아꼈다.

김상돈 예산과장은 "예산성과금 제도가 예산절감 동기 부여 등 공무원의 일처리 방식이 창의적으로 변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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