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1만명 돌파' 충남교육청, 세계문화 체험의 달 운영
'다문화학생 1만명 돌파' 충남교육청, 세계문화 체험의 달 운영
20일 '세계인의 날' 맞아 국기뽑기 행사
  • 최솔 기자
  • 승인 2019.05.20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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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충남교육청 로비에서 열린 세계문화 체험의 날 행사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다문화가정 학생이 1만 명을 넘어선 충남에서 5월 한 달간 세계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도교육청은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1층 로비에서 세계문화 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과 신익현 부교육감을 비롯한 전 직원들은 국기 뽑기 행사를 통해 문화 다양성 인식 개선 문구와 세계의 인사말을 살펴봤다.

직원들은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세계 시민 구호를 만들거나 각국 의상을 입어보기도 했다.

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는 교육이 한 달간 진행된다. 교육청은 지난해 '다문화교육 주간'을 확대해 5월을 '세계문화 체험의 달'로 운영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며 "학생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역량을 키워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2017년 8186명에서 지난해 9300명, 올해 1만 321명으로 매년 10%씩 늘고 있다. 전체 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3.8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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