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대전 동구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전이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회전시 된다.
이번 순회전시‘찾아가는 스쿨전시회’는 청소년들과 지역 정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대상학교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동구 관내 중고교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동구 주민과 학생들의 활동상을 담긴 사진 기록물의 역사적 가치로써 중요성을 알리기 된다.
또 진로교육과정과 연계해 기록관리 전문가의 업무와 자격조건을 등을 소개해, 학생들에게 기록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공간도 제공한다.
전시물 내용은 동구청 시초가 된 과거 대전시 동부출장소에서 현재 가오동 청사까지의 모습이 소개되고, 동구 원동 롤러스케이트장. 대전시신가지 모습, 1980년대 교복 입은 학생들 모습까지 다양한 섹션으로 이뤄졌다.
전시를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낯설지만 정감있는 옛 것을 통해 시간 여행을 경험하고, 앞선 세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시대상 학교를 대전시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기록관리 분야 진로체험으로 기록관리 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기록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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