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치매환자‧가족과 힐링 나들이
예산군보건소, 치매환자‧가족과 힐링 나들이
  • 배영준 기자
  • 승인 2019.05.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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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1일 예산황새공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치매환자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생활의 활력을 제공해 부양부담 경감 및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자연환경 훼손으로 사라졌던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의 자연 복원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흥미롭게 시청했고, 알록달록 예쁜 팔찌 만들기 체험, 피톤치드 숲 둘레길 산책, 자연생태체험장 관람, 안심센터 직원과 참석자 모두 함께하는 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치매가족은 “오랜만에 근심 걱정 없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치유의 시간을 제공해 치매가족들 간 상호 정보교류 및 스트레스 해소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치매가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산군 치매안심센터(☎041-339-61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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