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치매부부 농가 일손돕기
예산군보건소, 치매부부 농가 일손돕기
  • 배영준 기자
  • 승인 2019.05.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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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예산군 보건소는 22일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사례 대상자인 정씨 부부 농가를 찾아 사과적과 등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군 보건소는 정씨 부부가 3개월 전 치매진단을 받고도 사과농사를 이어오던 중 최근 아내의 예기치 못한 사고로 남편 혼자서 농사일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을 듣고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보건소 직원 20명이 참석해 5200여㎡의 정씨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와 잡초제거 활동을 펼쳤다.

정씨는 “최근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보건소 직원들이 이렇게 찾아와서 본인의 일처럼 손 걷고 도와줘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진정성 있는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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