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설립 청원서 제출
김정섭 공주시장,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설립 청원서 제출
공주 유치 서명운동 4개월 만에 5만 명 돌파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5.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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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설립 청원서를 오는 말일 제출키로 하는 등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10만 서명운동을 벌인지 4개월 만에 5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공주시민들의 염원과 의지가 담긴 청원서로 이달 안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충남도지사에게 각각 전달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공주시는 박동진 판소리명창명고대회를 통한 전국의 우수한 소리꾼들을 배출해왔으며, 또한 충남연정국악원을 활발히 운영하면서 전국으로부터 음악의 도시로도 이미 알려져 무엇보다 공주가 소리꾼들의 훌륭한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이번 청원서에도 그 뜻을 전한다.

특히, 백제의 문화예술과 중고제 판소리의 복원, 충청의 국악 전승을 담당할 국립국악원 분원도 중부권 역사문화의 최대에 수도로 공주가 당연지실 설치가 마땅하다는 주장도 배제될 수 없다.

또한, 현재 경상도 1곳과 전라도 2곳에 설립돼 있는 국립국악원 분원도 이곳 충청권 문화발전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을 점쳐볼때 이는 공주가 최적임을 부인할 수 없는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도 전문가들의 입소문에서 밝혀지는 대목이다.

여기에 충남 중고제 판소리진흥원 개원과 학술세미나, 국악콘서트 등 중고제 판소리 전승, 복원 노력과 함께 유치위원회 및 자문위원회 출범, 서명운동 5만 명 돌파 등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망도 정부에 촉구할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의 청원서를 국회와 국립국악원 등에도 전달할 것이며 이번 청원서 전달로 인해 유치운동 1단계를 결산하기로 결정됐다.

이어 앞으로는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홍보를 통한 공감대 형성과 중고제 및 백제음악 다큐멘터리 제작, 공주의 향토소리 세미나, 중부권 국악인 포럼, 초중고 국악강습 등 국악 저변 확대 노력은 물론 다각적인 유치운동을 위해 각 관련기관에 대대적인 유치활동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김정섭 시장은 유치서명에 참여한 시민들과 유치위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국립충청국악원이 전국 단위 소리꾼들에게 열망과 휼룡한 인프라 구축을 산실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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