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스마트시티' 본격 추진
'세종형 스마트시티' 본격 추진
이춘희 시장 "구도심 도시재생도 스마트시티 모델 접목"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9.05.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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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5-1생활권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과 함께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에도 유럽스마트시티의 사례가 접목되는 등 세종형 스마트시티조성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사진은 스마트시티로 2020년까지 건설중인 세종시 5-1생활권.
세종시 5-1생활권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과 함께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에도 유럽스마트시티의 사례가 접목되는 등 세종형 스마트시티조성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사진은 스마트시티로 2020년까지 건설중인 세종시 5-1생활권.

세종시 5-1생활권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과 함께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에도 유럽스마트시티의 사례가 접목되는 등 세종형 스마트시티조성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열어 "세종시의 스마트도시 추진은 결코 늦지 않았음을 이번 유럽출장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구도심 도시재생도 스마트시티 모델을 접목해 새 일자리 창출과 함께 스마트시티로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출장에서 교류의 물꼬를 튼 유럽의 도시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2020년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도시의 위상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5-1생활권에 구축중인 정부추진 국가 시범도시는 △신기술의 테스트베드 △도시문제 해결과 삶의 질 제고 △혁신산업생태계 조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국가시범도시를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차, 스마트 에너지, AI 등 4차산업혁명의 다양한 미래기술이 집적․구현되도록 하고, 데이터기반 스마트 도시를 운영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신산업을 발굴·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와함께 기본구상안에서 세종시 시범도시 비전으로 ‘시민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서의 도시’를 제시하고, 모빌리티‧헬스케어‧교육‧에너지 및 환경 등 4대 핵심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앞서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올 3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세종‧부산 추진단’을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조직체계도 구축하고 마스터플래너(KAIST정재승 교수), 국토교통부, 행복청, 세종시, 사업시행자(LH) 등으로 구성돼 시범도시 사업 전반을 총괄‧조정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추진방향과 목표를 설명중인 이춘희 시장.
스마트시티 추진방향과 목표를 설명중인 이춘희 시장.

이춘희 시장은 "우리시 또한 정부의 사업 추진에 발맞춰 스마트 산단 조성, 자율주행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하는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세종 국가 시범도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공공부문에서 9,500억원을 투입해 도시기반 조성, 교통 에너지 헬스케어 등 혁신기술을 접목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민간부문에서는 5,400억원을 투자해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세종시는 스마트시티와 연계해 자율차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하고 산‧학‧연 참여 ‘자율차산업 TF’를 구성하는 등 시의 미래먹거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세종시는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실증 연구도시’(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서비스산업 국가혁신융복합단지’(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차연구센터’(산업통상자원부) 대상지로 선정된 상태다.

이춘희 시장은 " 스마트시티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미지의 세계로 세계 각국이 각종 기술과 아이디어를 결집시켜 경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우리시에서 21세기 4차산업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스마트시티 조성 위치도.

그러면서 "(이번 바르셀로나 출장 결과)유럽의 여러 도시들이 앞장서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우수한 IT와 헬스케어, 교육, 보안, 자동차 등의 기술을 잘 접목하면 충분히 경쟁력도 확보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미래형 신산업과 서비스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의 미래성장동력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우리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적극 협력‧공조하고 유럽의 사례를 거울삼아 구도심의 도시재생에 스마트시티를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우리시의 특성을 살린 정책을 마련‧추진하는 등 스마트시티사업을 적극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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