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다큐멘터리 ‘청년 아시아 문화를 만나다’ 인기
한국영상대, 다큐멘터리 ‘청년 아시아 문화를 만나다’ 인기
27일부터 NGCK 등 다양한 매체 방송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5.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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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총장 유재원)가 자체 기획 및 제작에 들어가 완성된 다큐멘터리 5부작 특집 ‘청년 아시아 문화를 만나다’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 등으로 나눠 NGCK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송으로 진행된다.

영상대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이 학교가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교수 및 학생이 한조로 공동 제작에 들어가 ‘글로벌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일원으로 시작된 것. 특히 작품 완성까지에는 각종 채널을 통해 편성되어 방영까지 이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성화육성사업 5년의 콘텐츠 제작성과 중 하나로 각종 아이템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의 주제들이 모아 5명의 교수와 20명의 영상계열 학생이 한 팀으로 제작에 성공한 특집 다큐멘터리이기도 한다.

특히 학생들이 제작의 주축을 담당함으로써 ‘청년의 시각에 입각한 프로그램 제작’이란 취지를 최대 살려 그동안 3년간 전공분야에서 배우고 읽혀온 최대 역량을 해외제작현장에서 실전 경험에 나서 산업체 현장이 요구하는 제작전문가로서의 성장에 필요한 계기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이들 학생들은 지도교수와의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스스로 문제해결을 해나가며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문화현장을 취재, 제작함으로써 제작역량 강화와 더불어 국제감각도 한층 향상시키는데 일역을 모아온 결과이다.

1편으로는 ‘닌교 조루리, 청년의 꿈’(일본편), 2편 ‘청년의 시각으로 본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계승’(베트남편), 3편 ‘카자흐스탄 고려인을 만나다’(카자흐스탄편), 4편 ‘우즈베키스탄 전통문화를 만나다’(우즈베키스탄편), 특집다큐 ‘라디오, K타운을 이야기하다’(미국편) 등이 소개됐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내셔널지오그래픽코리아 채널 외 OBSW경인방송 특집다큐(3월30일 오전10시, 라디오, K타운을 이야기하다), TV조선2 캠퍼스단편영화제(4월21일 오후3시, 카자흐스탄편/우즈베키스탄편)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송이 추진되면서 영상특성화대학으로써의 한국영상대의 제작역량을 국내에 입증되는 성공률을 보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일본편에서는 50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인형극 ‘닌교 조루리’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가고자 하는 청년들의 열정을 매우 높아 큰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한, 베트남편에서도 급변하는 베트남 사회에 전통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난다. 도자기 마을 ‘밧짱’, 실크마을 ‘반푹’을 통해 전통을 지켜나가는 고른 경쟁력을 찾추고 나서 베트남 사람들의 첨단 산업에도 상당수 의미를 갖췄다.

이어 카자흐스탄편에도 여전히 우리의 말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고려인’,그 문화의 중심이 되어준 ‘고려극장’을 통해 카자흐스탄 대표적 지역문화로 성장한 고려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주어졌다.

또 우즈베키스탄편에서도 이슬람국가로 고유한 전통을 고수하는 우즈베키스탄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 속에서 전통을 지켜나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화와 전통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그들과 우리의 삶을 엿보이는 기회가 전달됐다.

끝으로 미국편에서는 올해 개국 30년을 맞아 대표적인 한인방송인 ‘라디오코리아’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재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되고 특히 머나먼 타국에서 우리말로 된 방송을 접했던 이민 1세대들의 회고와 4.29폭동을 거치면서 ‘라디오코리아’가 한인사회의 중심으로 자리잡기까지의 많은 이야기가 서린 한인사회의 다양한 역사들이 함께 조명되는 계기가 주어졌다.

한편, 이번 방영을 통해 제작총괄을 맡은 한국영상대 영상연출과 이정우 교수는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은 특성화사업 5년의 성과가 영상대의 차별화된 콘텐츠지원 프로그램으로 강조되는 현장중심의 열정이 현실로 밝혀지는 결과를 보여 기쁨을 함께 지닌다"며, "특히 학생들이 해외 제작의 실전 경험을 쌓는 계기와 기회가 동시 주어져 앞으로 국내외 취업 후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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