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충청산업문화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총력
공주시, 충청산업문화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총력
교류 활성화, 관광객 접근성 향상 등 지역발전 촉매제 기대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5.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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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원춘 보령시 부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왼쪽부터 정원춘 보령시 부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김정섭 공주시장이 22일 부여군청에서 공주시를 중심으로 부여군, 보령시 등 5개 시군 단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충청산업문화철도 행정협의회에 대한 철도 노선안 등을 최종 합의에 나서 이에 타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충청산업문화철도 행정협의회는 공주시와 부여군, 청양군, 보령시, 세종시 등 5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산업문화철도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최종안을 승인에 나선 협의체다.

이날 최종 합의된 노선은 보령시의 기존 장항선 대천역을 출발해 부여군 규암면, 청양군 정산면, 공주시 쌍신동, 세종시 세종터미널, 조치원역을 잇는 총 연장 100.7km 구간으로, 2조 2494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협의회는 이번 최종용역 결과를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국회, 충청남도에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충청산업문화철도가 건설되면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로써 동서남북간의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와 관광객 접근성 향상 등 지역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충북선의 청주와 증평, 음성, 충주, 제천, 태백선의 영월과 정선, 태백, 영동선의 강릉과 동해, 삼척 등 최대 16개 시군으로 협의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충청산업문화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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