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출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신규위원 선출 유력
논산 출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신규위원 선출 유력
IOC, 국가올림픽위원회 자격 추천… 내달 총회서 최종 결정
  • 양해석 기자
  • 승인 2019.05.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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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추천됐다. 오른쪽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충남일보 양해석 기자] 충남 논산 출신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추천됐다.

IOC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10명을 신규 IOC 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IOC는 오는 6월 24~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제134차 총회에서 투표로 신규 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발표된 후보 10명 중 7명은 개별 위원, 3명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또는 대륙협회 위원장이다. 이 회장은 NOC 자격의 IOC 위원으로 추천을 받았다.

IOC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신규 위원 후보는 총회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도록 되어 있다.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신규 위원 후보가 총회 투표에서 낙선한 적은 거의 없어 이기흥 회장이 새로운 IOC 위원으로 선출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논산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등학교를 졸업한 이기흥 회장은 2016년부터 대한체육회 회장직을 맡아왔다. 이 회장이 IOC 위원으로 선출되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과 더불어 두 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올림픽헌장상 IOC 위원의 정원은 총 115명이며 개인자격 70명이다. 또 선수자격, 국제경기연맹(IF) 자격,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은 각각 15명이다. 현재 IOC 위원은 총 71개국 95명이다.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 IOC 위원의 임기는 8년이고 1회 이상 재선될 수 있으며, 만 70세가 되는 해 연말까지 직책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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