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투자 대형 프로젝트’ 천안 원도심 활성화 토론회
‘1조 투자 대형 프로젝트’ 천안 원도심 활성화 토론회
“100만 인구가 살아갈 미래 메카를 만들고자 한다”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5.24 17: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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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중심축 개발을 위한 활성화 방안 토론회./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 중심축 개발을 위한 활성화 방안 토론회./충남일보=김형태 기자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23일 오후 천안축구센터 대세미나실서 투자 금액 1조를 넘어가는 대형 프로젝트 천안 원도심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사)천안시개발위원회, (사)천안원도심정비사업연합회,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이 주최하고 (사)천안시개발위원회 기획개발분과가 주관해 천안 중심축인 원도심이 낙후된 상황과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될 미래 청사진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공론의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 진행은 백석문화대 김의영 교수 주제 발표 후 좌장으로 나선 김성헌 전 공주대 천안공과대학장을 비롯해 패널로 참여한 (사)천안원도심정비사업연합회 장인수 회장, 천안시도시재생협의회 박상일 사무국장,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장기수 단장, 천안공인중개사협회 전한철 동남구 부지회장, 김선태 천안시의원, 김진수 천안시 도시재생과장 등이 각자 의견을 제시해가며 토론을 벌였다.

채윤기 천안시개발위원회 기획개발분과 위원장 행사 개요 설명 모습./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채윤기 천안시개발위원회 기획개발분과 위원장 행사 개요 설명 모습./충남일보=김형태 기자

먼저 김의영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오는 2022년까지 약 1조원이 투자될 이번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이 없는 재개발 조합 20개소는 해제돼야 한다”며 “반대로 원도심 재개발과 재건축 지구들이 여건을 십분 살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천안시 지도 자체가 바뀌는 역사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문성원성지구는 주변에 명문으로 불리는 학군이 형성돼 있고 터미널과 역사도 반경 1~2km 내에 위치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병원들까지 고루 갖춰져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문제점으로는 원도심 진입 및 출구 문제, 토지지가 상승, 편의시설 부족과 슬럼화, 교통망과 주차장 협소, 난립한 재개발 조합(해제 필요한 20개소), 2020년 6월부터 시행될 일몰제 규제 등이 있고 현 시점에서 우선 개선해야할 과제이다”고 짚었다.

(사)천안원도심정비사업연합회 장인수 회장(부창지구 조합장)./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사)천안원도심정비사업연합회 장인수 회장(부창지구 조합장)./충남일보=김형태 기자

 (사)천안원도심정비사업연합회 장인수 회장(부창지구 조합장)은 “천안 중심축을 벗어나 외곽인 두정동, 불당동, 신불당동 등이 발전해 왔으나 이제는 천안 역사를 중심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중심축 역할을 해내고 있는 원도심 일대가 재생 정비 사업을 펼쳐 선도적 발전을 이뤄야 할 것”이라며 “떠났던 도심에서 돌아오는 도심으로 변모되는 것은 물론 원도심에 인구 등 필요조건들이 충족돼 천안시가 100만 시대가 됐을 때도 넉넉히 살아갈 꿈꾸는 미래 메카를 현실로 만들고자 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토론회를 기획하고 추진한 채윤기 천안시개발위원회 기획개발분과 위원장은 “최근 트랜드를 보면 국가정책 자체가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틀을 벗어나 신도심과 원도심 균형발전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는 모두가 잘사는 상생 방안을 찾기 때문이고, 천안 역시 시민 모두가 높은 수준의 환경을 갖춰 만족할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천안 원도심이 좋은 환경이 되기 위해서는 ‘탈바꿈’이라는 단어가 필요할 만큼 새롭게 변모돼야 한다”며 “그에 맞춰 도시재생사업과 원도심정비사업의 기능, 활용가치 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왼쪽부터 황종헌 국제라이온스클럽 충남·세종 총재(국토건설 회장), 이종설 천안시개발위원회 회장, 장인수 (사)천안원도심정비사업 연합회장./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왼쪽부터 황종헌 국제라이온스클럽 충남·세종 총재(국토건설 회장), 이종설 천안시개발위원회 회장, 장인수 (사)천안원도심정비사업 연합회장./충남일보=김형태 기자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신입위원으로 위촉된 황종헌 국제라이온스클럽 충남·세종 총재(국토건설 회장), 장인수 (사)천안원도심정비사업 연합회장 등 3명에게 위촉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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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당 2019-06-24 16:07:26
1군 건설업체면 프리미엄이라도 붙어 YES
지방 천안 건설업체인 한성건설 필하우스는 NO -- 보나마나 마이너스 P 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