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재외동포 역사교육 콘텐츠 보급 해외로 확대
독립기념관, 재외동포 역사교육 콘텐츠 보급 해외로 확대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5.25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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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 교구재.
역사교육 교구재.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독립기념관은 재외동포재단과 재외동포 역사교육 콘텐츠 보급지역을 해외로 확대할 것을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재외동포 청소년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2017년부터 공동으로 국외 한글학교에 역사교육 콘텐츠 개발·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는 학생용 교구재뿐만 아니라 교사용 프레젠테이션과 학습지도안도 포함하고 있어, 현지 한글학교 교사가 한국 역사를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지난해까지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256개교 3만455명에게 콘텐츠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중남미, 유럽, 러시아 CIS까지 보급해 교육 수혜 지역을 다변화 할 예정이다. 

역사교육 콘텐츠는 탐구형과 체험형으로 나뉘며, 탐구형은 의거 110주년을 맞은 안중근 역사자료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체험형은 제작활동으로 한국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했고 여성 독립운동가 유관순, 한글 지킴이, 이순신과 거북선, 국가상징을 주제로 총 4종이 개발됐다.

독립기념관이 개발한 콘텐츠는 올해 9월 재외동포재단이 전 세계 135개 한글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며, 예상되는 수혜학생 수는 1만5000명이다. 

독립기념관은 콘텐츠 개발·보급사업 외에도 향후 재외동포들 역사교육 환경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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