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버스킹 강자들 뜬다
천안에 버스킹 강자들 뜬다
31일 천호지생활체육공원서 '간이역 버스킹' 페스티벌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5.26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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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버스킹 포스터.
간이역버스킹 포스터.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팍팍한 일상 속 쉬이 놓친 행복을 안겨줄 ‘간이역 버스킹’이 오는 31일 오후 6시 천호지 생활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단 하루의 간이역 체험을 콘셉트로 한 이번 공연은 호서대학교 문화기획학과가 주관하고 공연기획사 그레이스호퍼스가 제작 협조한다.  

호서대학교 문화기획학과는 4년제 대학으로는 국내 유일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는 학과이다. 그 동안 천안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해왔는데 2017년-2018년 ▲115 스튜디오 ▲별빛 라이브 ▲다락방 라이브 등에서 천안지역 주민과 대학생들간 라이브 뮤직을 통한 문화적 소통을 시도해 왔다. 

올해 2019년 여름에는 2030세대 사이에서 화두가 되는 키워드 ‘소확행’을 버스킹으로 선보인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페스티벌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플리마켓에는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이 있고, 간이역의 낭만적인 정취를 풍기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또한 게임 부스에서 진행되는 지하철 게임, 철가방 게임, 절대음감 게임 등은 시민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오락 거리이다. 여기에 천안 소재 음식점 및 영화관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문화기획학과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천안 천호지 시민체육공원에서 열게 됐다”며 “도심 속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시민들은 팍팍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기분전환을 할 수 있게 하는 본 공연으로 천호지는 공연장으로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는 천안 소재 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 13팀 중 엄선된 3팀이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공연은 사랑, 위로, 여행이라는 테마로 어쿠스틱 사운드의 소박하지만 세련된 스토리텔링을 구현해낸다. 로맨스 드라마 한편을 선사할 류준일(백석대), 따뜻한 위로를 들려줄 ‘담과 넝쿨’(백석대), 그리고 시원한 여름 밤을 책임질 ‘수신밴드’(호서대)가 출연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2019-%EA%B0%84%EC%9D%B4%EC%97%AD-%EB%B2%84%EC%8A%A4%ED%82%B9-1076637432544162/)과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kani_station_busking/p/BxKbj21hlZd/?utm_source=ig_share_sheet&igshid=fgtm8c6xortz)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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