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부지사, 27일 동남아 출장길
나소열 부지사, 27일 동남아 출장길
캄보디아 씨엠립주, 베트남 롱안성, 호치민 등 방문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5.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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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우호교류 자치단체와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충남의 지역개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7일 동남아 출장길에 오른다.

도에 따르면 나 부지사는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박 5일 동안 우호교류 자치단체인 캄보디아 씨엠립주와 베트남 롱안성, 호치민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

이번 동남아 방문을 일정별로 보면 나 부지사는 27일 씨엠립주를 찾아 테아 세이하 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우호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28일에는 씨엠립주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충남연구원 이인배 박사가 금산 인삼과 보령 머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충남의 지역개발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고 씨엠립주 실정에 맞는 지역개발 컨설팅도 갖게 된다.

사흘째인 29일에는 베트남 우호교류 지역인 롱안성을 방문해 쩐반깐 성장을 만나 양 지역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을 논의한다. 롱안성에서는 씨엠립주와 마찬가지로 이인배 박사가 현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주제 발표를 갖는다.

주제 발표 후에는 롱안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 전략 컨설팅을 진행한다. 3년 전부터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용과’를 활용한 와인 제조 컨설팅도 함께 실시된다.

순방 4일째인 30일에는 호치민으로 이동해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에서 도가 대전·충북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9 베트남-충청 케이-벤처 페어’ 행사를 주관한다.

나 부지사는 “이번 방문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 기조에 맞춘 지방정부 외교의 새로운 시도”라며 “동남아 우호교류 자치단체를 찾아 충남도가 그동안 경험했던 사례들을 공유함으로써 각 지역이 스스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발전 방안을 찾고 충남을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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