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부창초 조성범 선수, 전국소년체전 에어로빅 '값진 동메달'
논산 부창초 조성범 선수, 전국소년체전 에어로빅 '값진 동메달'
충남서 유일하게 메달 획득… 이경호 교장·김은자 코치 지도력 결실
  • 양해석 기자
  • 승인 2019.05.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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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에어로빅 대회에 출전해 충남대표로는 유일하게 동메달을 획득한 충남 논산 부창초 조성범(6학년) 선수가 이경호 부창초 교장(사진 가운데)과 김은자 코치, 학생 선수들과 시상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에어로빅 대회에 출전해 충남대표로는 유일하게 동메달을 획득한 충남 논산 부창초 조성범(6학년) 선수가 이경호 부창초 교장(사진 가운데)과 김은자 코치, 학생 선수들과 시상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일보 양해석 기자] 논산 부창초등학교(교장 이경호)가 지난 25~26일 이틀 동안 전북 익산 김동문 배드민턴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에어로빅 대회에서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메달을 획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성범(6학년) 선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소년체전 에어로빅 초등부 남자 개인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 선수의 메달 획득은 올해 충남 선수들의 성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따낸 메달이어서 더욱 빛났다.

조 선수를 지도한 김은자(챠밍에어로빅 원장) 코치는 “올해 충남 선수들도 많은 준비를 하고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모두가 그동안 노력하고 준비한 실력을 보여줬고, 충남 대표 가운데 출중한 실력을 보여준 조 선수가 메달을 획득해 그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부창초는 그동안 뛰어나고 실력 있는 에어로빅 선수들을 발굴, 육성해 충남 에어로빅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이를 입증하듯 부창초는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제27회 학생체육대회에서도 4관왕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한, 부창초는 지난 4월 열린 제47회 충남소년체육대회 및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에어로빅 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개인전과 여자 개인전 1위를 비롯 3인조 1위, 5인조 1위, 2인조 2위, 남자 개인 2위와 3위의 성적으로 메달을 석권했었다. 특히 조 선수는 뛰어난 기량으로 이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면서 전국대회에서의 메달 획득이 예상됐었다.

부창초 조성범 선수가 부창초 이경호 교장(좌측), 김은자 코치와 함께 기념 촬영한 모습.
부창초 조성범 선수가 부창초 이경호 교장(좌측), 김은자 코치와 함께 기념 촬영한 모습.

이런 결과에는 이 학교 이경호 교장을 비롯한 학교 교직원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김은자 코치의 남다른 지도력이 큰 몫을 해냈다는 평가다. 김 코치는 휴일에도 학생들을 지도하며 학생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에어로빅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경호 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교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의 에어로빅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바쁜 업무 속에서도 조 선수를 훌륭한 에어로빅 선수로 키워준 김 코치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부창초등학교가 전국 최고의 에어로빅 선수를 키워내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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