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 공주의료원 한방진료과·심혈관센터 개설 충남도에 적극 제안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 공주의료원 한방진료과·심혈관센터 개설 충남도에 적극 제안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5.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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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종운 의원<사진>이 공주시민들의 의료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충남도 양승조 지사를 직접 만나 각종 제안들을 추진해 줄 것을 표명하고 나서 주목을 끌었다.

29일 오전 공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충남도립 공주의료원에 한방진료과와 심혈관센터 개설을 두고 이를 적극 추진에 나선 이종운 의원은 지난 17일 충남도청을 방문에 올라 이날 양승조 도지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이런 계획들을 모아 심도있는 대화가 진행됐다.

이에 양승조 도지사 역시 이 의원의 제안 건의들을 수용, 적극 동참하겠다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어 담당 간부 공무원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이에 대한 검토를 펼쳐나갈 것을 지시에 나섰다.

또한, 이종운 의원은 이날 "현재 공주시민 10만7000명 가운데 노인인구가 전체의 23.7%에 해당하는 2만5300여명에 이른다"며, "노인병 치료와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공주의료원에 한방과 심혈관센터 설립은 필수적인 진료과목으로 남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KTX공주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지사에게 제안했다. "장기적으로는 공주시내-공주역 20km구간에 BRT(간산급행버스)를 운행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부분도 양지사와 적극 논의를 추진키로 약속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맞물려 BRT(땅 위의 지하철)에 대해서도 제안됐다. 이는 버스운행에 철도시스템의 개념을 도입한 신교통시스템으로 통행속도, 정시성, 스송능력 등 버스서비스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킨 대중교통시스템이 연차적으로 건설을 촉구하는 대안이다.

그러나 저출산으로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 지방도시들의 현안들을 살펴보면 그 특성과 막대한 구축비용은 현저하게 문제들이 속속 남아있어 그 타당성 통과까지에는 산적한 문제가 높아 가능성 역시 미지수로 남을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런 이종운 의원의 제안에 대해 양승조 지사는 부정보다는 적극적인 긍정을 통해 전폭 받아들여 관계공무원에게 강력히 검토에 나설 것을 지시에 나섰다. 특히 김정섭 공주시장도 이 의원의 제안에 관계부서를 통해 TF팀을 구성토록 지시했다.

특히, 이종운 의원의 이번 제안들은 이미 김정섭 시장이 예비후보 시절, 당시 김영배 공주의료원장으로부터 함께 뜻을 모았던 대안이기도 한다.

충남 지역에는 공주의료원을 비롯해 홍성, 서산의료원 등 3개 의료원이 현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3개 의료원에는 한방진료 품목과 심혈관센터가 전무되어 노인들의 의료복지 대책에 자칫 사각지대로 남지 않을까 우려도 깊다.

한편,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번 이종운 의원의 충남도 제안들을 적극 반영해 앞으로 충남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질없는 진행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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