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교실] 5월 추천도서- 초등 5·6학년
[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교실] 5월 추천도서- 초등 5·6학년
  • 김경례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대전둔산지부장
  • 승인 2019.06.03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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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 김황 글/ 김은주 그림/ 논장
인간과 가까운 유인원이자 100년도 넘게 포악한 동물로 오해받은 고릴라라는 생물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통합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고릴라라는 하나의 주제에서 출발해 진화 생물학 영역에서 고릴라가 속한 유인원과 인간의 공통점, 차이점을 통해 인류의 초기 모습을 탐구한다. 동시에 고릴라가 문헌에 등장한 시기부터 고릴라에 대한 오해가 만들어진 역사적 맥락을 짚어 보며 고릴라 이야기가 결코 인류의 역사, 문화와 동떨어지지 않았음을 차분히 들려준다.

열한 살의 가방- 황선미 글/ 김중석 그림/ 이마주
믿음이는 디자인 아줌마와 아저씨가 있는 두 번째 위탁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다. 디자인 아줌마는 믿음이에게 말끔한 옷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영어, 수학은 기본에 골프와 승마 학원까지 보내 주지만 믿음이는 버림받았다는 상처가 너무 커서 위탁부모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보물에 집착하며 이상 행동을 보인다. 믿음이는 불안정하게 지내다 사고가 일어났고, 같은 반 친구이자 위탁아동인 소망이네에서 임시로 머물며 디자인 아줌마에게 차차 마음을 열어 간다.

6학년

넘어진 교실- 후쿠다 다카히로 글/ 김영인 옮김/ 개암나무

교실에서 일어나는 집단 따돌림 문제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블루와 오렌지라는 두 학생이 화자로 등장하여 전반부에서는 블루의 시선으로, 후반부에서는 오렌지의 시선으로 왕따 문제를 바라본다. 같은 반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블루와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방관하는 오렌지를 통해 집단 따돌림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정면으로 부딪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 뼘 더 자라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함께 생각하자 폭력- 김준형 글/ 류주영 그림/ 풀빛

노르웨이 평화학자인 요한 갈퉁의 분류에 따라 폭력을 직접적 폭력, 구조적 폭력, 문화적 폭력으로 나누고, 각각의 폭력이 일어나는 원인을 하나하나 짚어 본다. 우리 주변의 폭력을 줄여 나가기 위해서 국가와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고, 우리는 어떤 생각과 의식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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