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8일 아산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충남 학생 영화창작 캠프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올해 첫 충남학생단편영화제에 참가하는 도내 초·중·고 영화창작 동아리 학생 200여 명에게 영화제작의 기본 소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영화 '해피엔드'와 '은교' '모던보이'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2015년작 영화 '4등'을 관람한 후 정 감독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또 초등학생은 홍유리 감독으로부터 영화제작 기초 과정을, 중·고등학생은 김대현 감독으로부터 단편영화의 이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교육청은 다음달 2차 캠프를 열어 전문적 강의를 제공하고 오는 8월 실제 제작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3차 캠프를 개최해 학생들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혜숙 교육과정과장은 "캠프를 통해 영화제작을 위한 기본적인 소양을 익힘을 물론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협동과 조화, 배려의 마음씨를 길러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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