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트라우마센터 설립방안 모색 의정토론회
충남도의회, 트라우마센터 설립방안 모색 의정토론회
김 연 의원 "심리상담·치료기관 필요성 공론화, 발전방안 모색"
  • 최솔 기자
  • 승인 2019.06.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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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에서 열린 충남도의회 의정토론회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의회는 7일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이벤트홀에서 트라우마센터 설립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연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7) 요청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 심리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을 앓는 사람이 늘고 있는 데다 충남은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사회·개인적 문제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심리상담·치료 기관인 센터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발전방안을 모색코자 한다"며 "추후 도지사와 관계 부서 등과 사업 추진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원(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고위험 직업군이나 휴먼서비스 종사자, 재난재해 참여공무원 등 심리적 외상 노출 빈도가 높은 도민에 체계적 관리와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센터 설립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 송근창 한국사례관리학회 이사는 사회복지 전문가 인권 보장과 처우개선, 김종욱 충남소방본부 안전보건팀장은 소방공무원 PTSD 완화를 위한 심리상담과 치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전재하 (사)충남장애인부모회장은 장애인 부모 심리지원, 진종순 충남청소년진흥원 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의 심리적 외상 치료, 김도윤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센터 설립 방안 등에 대해 각각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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