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안전 지켜요" 홍성초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스스로 안전 지켜요" 홍성초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행안부·교육부 공동 주관, 5주차 실제 훈련
  • 최솔 기자
  • 승인 2019.06.10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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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재난 상황대책팀을 구성하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충남 홍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일환으로 재난 상황대책팀을 구성하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한 올해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5주차 실제 훈련이 10일 충남 홍성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지난달 6일부터 시작된 이 훈련은 전문가 도움을 받아 학생이 직접 재난 유형을 선정하고 훈련계획을 수립해 참여하는 자기주도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홍성초 119소년단을 주축으로 학생들은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서성탁 교수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자문을 받아 재난 유형을 정하고 재난의 특성을 파악했다.

2주차에는 재난 상황대책팀을 꾸리고 홍성군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충남 119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재난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역할을 알아봤다.

3주차엔 재난안전훈련 시나리오를 학생 스스로 작성해 보고 4주차에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모의 훈련을 가졌다.

대책반장을 맡은 6학년 이민혜 학생은 실제 훈련이 끝난 후 "모의 훈련 때 잘 되지 않았던 점을 고쳐 실제 훈련에서는 모든 학생이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자신감은 물론 5주간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실제 훈련을 참관한 정황 충남교육청 행정국장은 강평에서 올해 초 천안 차암초 공사장 화재시 인명피해 없이 대피한 사례를 들어 평소 재난안전 훈련과 매뉴얼 숙지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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