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로 A형간염 예방"
중구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로 A형간염 예방"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06.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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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최근 A형 간염 전국적인  확산으로 정부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 중구가 A형 간염 확산방지를 위한 대주민홍보 강화에 나섰다.

중구는 10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관내 동장회의를 열고 A형 간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중구보건소는 올해 초부터 정확한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A형간염이 전국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자, 주민들과 가장 많이 접촉하고 있는 일선 동사무소를 통해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동사무소에서는 공동주택과 다중집합시설 위주로 안내문을 부착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철저와 예방접종을 필히 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A형 간염은 전염성이 강한 1군 법정 간염병으로 이달 1일 기준 현재 대전시 전체에서 1003명이, 중구에서는 19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급증한 수치로,  이중 20∼40대 연령층이 89.9%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이 이유로 이전 세대의 경우 병치레를 했거나 예방접종을 한 경우 많아 면역력이 높아진 반면, 20∼40대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서 예방에 소홀히 한 결과로 중구보건소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A형간염은 잠복기가 15∼50일로 피로감 식욕부진 복통 황달 증세를 보인다.

환자의 분변, 오염된 음식물, 식수 등으로 통해서 전염되는 대표적인 수인성 전염병으로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관계로 철저한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이상 온도로 끓이거나 물을 염소처리하면 제거된다.

올바른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음식 조리시 수돗물 사용하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등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예방접종의 경우 단1회 접종만으로도 95%이상, 6개월 후 추가 접종시엔 100% 항체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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