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선 충남도의원 "당진에 대기측정 전담기구 설치해야"
김명선 충남도의원 "당진에 대기측정 전담기구 설치해야"
10일 제312회 정례회서 5분 발언 통해 촉구
  • 최솔 기자
  • 승인 2019.06.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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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원(당진2) [충남도의회 제공]<br>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원(더불어민주당·당진2) [자료사진]

[충남일보 최솔 기자] 석탄화력발전소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이 밀집한 충남 당진에 대기측정 전담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원(더불어민주당·당진2)은 10일 제312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산업단지 내 사업장에서 미세먼지를 비롯한 시안화수, 염화수소 등 주민 건강에 치명적인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고가 빈발하다"며 전담기구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1990년부터 조성된 당진 철강산업단지는 올해로 입주 30년을 맞은 현대제철(주) 석탄, 코크스 등이 입주한 고형에너지 최다 소비사업장"이라며 "그러나 도내 도로변 대기오염물질 측정시설은 천안 1곳 뿐이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의 측정분석 담당 인력도 6명에 불과해 도내 전체 대기환경을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남이 미세먼지 배출량 전국 1위 수준인 것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 소홀에도 그 원인이 있다"며 "상시 감시와 사고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은 물론 체계적인 개선·관리를 위한 전문적 대응체계를 시급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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