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만 의원 "2020년부터 3년간 충남 방문의 해 지정하자"
조승만 의원 "2020년부터 3년간 충남 방문의 해 지정하자"
10일 정례회 5분발언서 "관광산업 취업유발효과 14% 이상"
  • 최솔 기자
  • 승인 2019.06.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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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만 충남도의회 의원(홍성1) [충남도의회 제공]<br>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더불어민주당·홍성1) [자료사진]

[충남일보 최솔 기자]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3년간 '충남 방문의 해'로 선정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더불어민주당·홍성1)은 10일 제312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주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관광산업 육성 활동이 충남에 어떤 영향으로 다가올 지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역방문의 해는 정부가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산업 육성으로 IMF 경제난 타개를 위해 2001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공식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2004년 강원도부터 매년 차례대로 선정된 후 2013년 부산·울산·경남을 마지막으로 현재는 대전 등 각 지자체별로 추진하고 있다.

조 의원은 "분명한 것은 정부주도 관광활성화 사업이 IMF 사태 극복에 일조했다는 점"이라며 "충남연구원 등 전문가에 의하면 관광산업이 생산효과는 적지만 취업유발효과는 14%이상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2020년은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대첩 100주년이자 도내 계룡에선 세계군문화엑스포가 열린다. 2022년에는 보령 세계머드박람회가 개최되고 도청 이전 10주년을 맞는다"며 "모든 행사를 내실있게 추진함은 물론 역사적인 시기를 뜻 깊게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충남이 천혜의 관광자원과 유관순, 한용운 등 애국충신과 관련한 역사유적지가 많아 다른 지역보다 관광산업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며 "이 장점을 살려 문예진흥을 유도하는 동시에 찾아오고 머무를 수 있도록 관광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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