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폭염 종합대책 수립… 9월까지 상황실 가동
중구, 폭염 종합대책 수립… 9월까지 상황실 가동
노인, 장애인, 대형공사장 인부 등 폭염약자 보호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06.11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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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중구는 올 여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9월까지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안전총괄과를 전담부서로 T/F팀을 꾸려 부서간 업무 분담을 통해 폭염으로부터 주민 피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2019년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관내 156곳 무더위쉼터에 대한 안전검을 실시하고, 쉼터 내 냉방기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수리가 급할 경우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폭염약자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추가로 지정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보행신호 대기구역과 교통섬에 그늘막 쉼터 14개를 이달말까지 추가로 설치하게 되며, 중주 관내 그늘막은 총 32개로 늘게된다.

재가노인과 장애인 보호를 위해 노인돌보미와 자율방재단,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들이 수시로 전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폭염 취약자에 대한 여름철 안전을 상시 모니터링 하게된다.

특히 대형공사장 근로자 안전을 위해 일사병 위험이 가장 높은 오후 2∼5시 사이 작업 중단과 잠시 휴식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을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박용갑 청장은 “안전사고 없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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