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23명(초․중․고)과 ‘제9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 이중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해 꿈과 끼를 살리고 올바른 정체성 확립 및 한국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출전 학생들은 나의 가족, 학교생활, 꿈과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6분 동안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 6개 언어(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우르두어, 몽골어, 타갈로그어) 각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수상자는 금상 3명, 은상 3명, 동상 3명이 선정됐으며, 이들 중 일부가 성정우수자로 선발돼 충청남도교육청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삼복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중 언어말하기 대회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꿈을 찾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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