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더불어민주당·서천1)이 지역 특산품인 한산모시 홍보에 나섰다.
12일 제312회 3차 본회의에서 전 의원은 노란빛깔의 모시옷을 입고 도정질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전대 의회에서 같은 지역구를 둔 서형달 의원이 하얀 모시옷을 입고 나온 데 이어 두 번째다.
전 의원은 도정질의에 앞서 "올 여름은 기후변화 등으로 전년보다 더 습하고 더운 여름을 보내야 된다고 한다"며 "우리나라 대표 여름 옷감인 한산모시를 입는다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직접 입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산모시의 우수성,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점을 강조한 뒤 "도와 교육청 산하 모든 직원이 모시 옷 한 벌씩 장만해 입는다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 모시 농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모시 옷 입기를 독려했다.
한편 전 의원은 이날 도정질의에서 충남 장애인 복합휴양레저타운 건립 제안과 서천-군산간 공동조업 수역 지정, 서천군에 도립병원 설치, 남부권 산단 유량기업 유치 방안, 행정재산 무료 사용 재검토 등 그동안 5분발언 후 집행부의 대책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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