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읍-서귀포시 동홍동, 자매결연 12주년 조형물 설치
금산읍-서귀포시 동홍동, 자매결연 12주년 조형물 설치
인삼-돌하르방 주제로 지역 상징성 담아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9.06.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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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경래 기자]금산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의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조형물이 세워졌다,

자매결연 12주년을 맞아 금산읍 광장에 설치한 것으로 인삼과 돌하르방을 주제로 각 지역의 상징성을 담았다.

하트 구조물 아래에 인삼과 돌하르방의 캐릭터가 손을 맞잡아 두 도시 간 우호와 화합을 형상화했다.

금산읍에 근무하는 박효진 주무관이 직접 디자인했으며, 밤에는 하트 라인에 조명이 들어와 어두울 때도 이 조형물을 볼 수 있다.

금산읍사무소를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볼거리는 물론 포토존 역할이 기대된다.

금산읍과 동홍동은 지역 농산물 교류를 시작으로 2007년 8월 23일 자매 결연을 맺었다.

축제, 문화행사, 특산물 상호 판매 등 문화예술, 경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제막식에는 오창섭 서귀포시 동홍동장, 강경진 동홍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제주도 관계자 총 7명과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금산군의회 의장, 박영하 금산읍장, 금산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정만), 역대 금산읍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이 조형물은 금산읍과 동홍동이 깊은 신뢰와 우애를 다져온 12년 교류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두 지역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내실 있는 관계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창섭 서귀포시 동홍동장은 “제주도는 여러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한 곳이 많지만 금산읍처럼 정기적으로 오가며 상호 신뢰를 쌓는 곳은 없다”며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조형물은 오는 9월, 서귀포시 동홍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똑같이 세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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