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서산시는 지난 5월 17일 새로 개장한 경기 김포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서산 특산품 전문매장」을 설치하고 6월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산 특산품 전문매장이 개장되는 김포농협 신청사는 김포시 걸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4층 규모로 1층은 금융, 하나로마트가 있고, 2층에는 지역특산물 매장과 식당가, 3~4층은 문화센터 등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이번 개장한 서산 특산품 전문매장은 2층 매장면적 중 약33㎡(10평) 규모로, 개장 인테리어 비용 등은 행정지원 없이 참여업체들이 부담하였으며, 김포농협의 통큰 결정으로 임대료 없이 판매수수료 15%만 납부하는 조건이다.
이곳에 전문매장 운영을 위해 서산지역 5개 농특산물 생산업체가 중심이 되어「서산 특산품유통사업단 농업회사법인(주)(대표 홍진웅)」을 설립했으며, 지역 협력업체들과 함께 생강한과, 감태, 어리굴젓 등 40여 품목을 집중적으로 홍보 및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매장관리는 상주직원 1명을 고용하고, 재고관리 및 판매지원은 유통사업단에서 교대로 관리하기로 하였다.
이날 개장행사에는 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등 다수 관계자가 방문하여 개장을 축하하였고, 방문고객들에게는 서산쌀의 대표브랜드인 뜸부기 쌀을 증정하는 홍보행사도 같이 열려 많은 관심을 얻기도 하였다.
이무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농간 농산물 직거래 판로 구축은 소비자와 농민 모두에게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도 대도시 서산농특산물 판매전용 매장 개설,농특산물 직거래행사 개최, 대형유통업체 납품 등에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시는 김포농협에서 감자, 마늘 등 제철품목 특판행사도 구성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용매장 설치를 계기로 입점 품목확대 및 다른 지역 전용매장 개설을 기획 중이라고 밝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