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제1차 대학생 대상 생태모방 역량강화 공동 워크숍 열린다
국립생태원, 제1차 대학생 대상 생태모방 역량강화 공동 워크숍 열린다
경상북도·영남대학교·㈜호모미미쿠스와 함께 참여
생태모방 개념 적용 독창적 아이디어 탐색의 장 마련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9.06.16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에 위치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태모방 교육과 이차전지를 활용한 생태모방기술을 응용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호모미미쿠스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영남대학교가 주관하며,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 방법론과 이차전지 관련 교육을 내용으로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태모방 해커톤’은 자연의 구조나 기능을 인공물에 적용하는 방법을 유추하는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생태모방기술을 실습할 기회를 갖는 행사이다.

국립생태원은 개원이래부터 지속적으로 진화의 결과로 최적화된 자연 시스템을 모방함으로써 자연의 구조와 기능 원리를 기술에 응용할 수 있도록 생물과 생태의 기능적 특성을 연구하고 있다.

생태모방은 생물과 생태의 구조 및 기능을 모방하고 응용함으로써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성장을 달성하는 지속가능한 혁신분야이다.

국립생태원은 참가자들이 국립생태원 내 생태전시관인 에코리움에서 살아있는 동식물을 관찰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생물과 생태 전문가를 지원하고 전시공간을 제공한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생태모방 이해 및 문제탐색’을 주제로 생물과 생태를 관찰하고 21일과 22일에는 문제해결에 활용될 수 있는 생태모방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실습과정을 거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대학생 대상 생태모방 워크숍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생태모방 분야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교육기반 마련에 국립생태원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