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용연유치원,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전래놀이 한마당
당진용연유치원,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전래놀이 한마당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9.06.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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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용연유치원 전래놀이 한마당
당진용연유치원 전래놀이 한마당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용연유치원(원장 한 근)에서는 지난 13일 미르관에서 만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치원 인근 용연리에 거주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옛 놀이를 배우고 동네 어른들에게 효도하는 기회를 가지는 전래놀이 한마당을 열었다

지난 5월 28일 지구사랑 알뜰 장터를 열어 얻은 수익금을 가지고 간식과 식사를 대접하고, 유아들과 초청 인형극을 함께 관람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전래놀이 활동으로 투호놀이, 실뜨기, 딱지치기, 윷놀이, 대문놀이, 공기놀이 등 여러 놀이를 통해 동네 어르신들은 유아들에게 다양한 전래놀이 방법에 대하여 설명해 주시고 몸소 시범도 보여 주시며, 모두 참여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놀이를 이끌어 주시는 과정에서 유아들과 마음에서 마음으로 세대 간 소통이 이루어졌다.

전래놀이에 이은 마술과 복화술 공연에 유아들이 함께 참여하여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인형극 공연은 옛 이야기로 유아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뜨거운 함성과 유쾌한 웃음소리로 미르관을 가득 채웠다.

한 근 원장은 "전래놀이와 공연을 통해 서로를 이어주는 효경(孝經)교육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마을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마을공동체 교육으로 유아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동행학교’ 사업으로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으로 앞으로도 지역과 유기적 관계를 맺어 어른 공경과 효심을 기르는 인성교육의 장(場)으로 자리매김 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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