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개원 1주년 8대 천안시의회 “시민 대의기관 역할 집중할 것”
[기획] 개원 1주년 8대 천안시의회 “시민 대의기관 역할 집중할 것”
축구종합센터 최종 선정,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등 총력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6.16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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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본회의장./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의회 본회의장./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수부 도시 천안시 시민대의기관인 천안시의회가 제8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는다. 

오는 7월 1일 1주년을 기념해 천안시의회 전 의원들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시의회 전반을 운영하는 박남주 운영위원장을 대표주자로 선정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16일 박남주 의원에 따르면 천안시의회는 1990년 12월 31일 지방의회 의원 선거법 개정에 의해 1991년 3월 26일 천안시 11개 선거구, 천안군 12개 선거구로 각 13명씩 총 26명을 선출했다. 같은 해 4월 15일 천안시·군 초대의회가 구성돼 1995년 6월 30일까지 운영됐다. 

이후 1995년 7월 2대 의회, 1998년 7월 3대 의회, 2002년 7월 4대 의회, 2006년 7월 5대 의회, 2010년 7월 6대 의회, 2014년 7월 7대 의회를 거쳐 2018년 7월 8대 의회가 운영 중에 있다. 

천안시의회 박남주 운영위원장.
천안시의회 박남주 운영위원장.

조직으로는 의장과 부의장이 있고 상임위원회는 의회운영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복지문화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등이 있으며 특별위원회와 사무국장 그리고 각 상임위원회 전문위원들과 의정팀, 의사팀, 입법홍보팀이 자리하고 있다. 

의회기능으로는 지위, 역할, 권한 등이 있다. 이 중에 의회의 역할은 ▲주민대표기능 예산·결산안 승인, 청원·진정 등 처리 ▲자치입법기능 조례의 제정·개정·폐지 ▲행정감시기능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동의·승인·보고, 중요시책 심의 등 집행 감시 등을 주요 역할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의회의 권한은 의결권, 행정감시권, 자율권, 선거권, 청원처리권, 의견표명권, 동의권, 승인권, 서류제출요구권, 출석요구 및 질문권 등이 있다. 

이 같은 분류를 통해 알아야 할 것은 주민의 대표, 조례입법, 행정의 감시 기능을 가진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인 동시에 지방 자치 단체의 의결기관으로서 행정수요 수렴과 주민이익을 대변한다는 것이다.  

천안시의회는 그동안 각계각층에 걸쳐 수많은 일들을 해왔다. 이는 박 의원과 입법홍보팀이 수집하고 정리한 자료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각 상임위원회 현장방문 및 간담회.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경제산업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복지문화위원회 활동 모습.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경제산업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복지문화위원회 현장방문 등 활동 모습.

건설교통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관내 도시공원 일부에서 장애인 휠체어 진입이 어려운 점을 지적해 개선토록 했으며, 설과 추석 때 노인요양시설에 위문 방문했고, 고질적 병폐로 인식되고 있는 시내버스 운행 실태를 지속 지적해가며 개선을 주도하는 중이다. 여기에 건설교통과 관련한 여러 현장을 두루 살피고 천안시교통약자지원센터와 간담회, 개인택시 천안시지부와 대화의 장 등을 갖고 문제점은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잘하는 점은 장려하고 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소관 부서 업무설명회를 열고 고유 업무를 이해하는데 과감한 행보를 보였고, 설맞이 아동시설 위문과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그리고 천안시 청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동참, 현장방문과 행정사무감사 등 시민을 대신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격려를 병행하고 있다.

복지문화위원회는 천안북부스포츠센터, 천안지역아동센터 등 시 주요시설을 현장 방문해 추진상황과 운영 실태를 점검했으며 청소년 복지기관과 간담회, 한국예총 천안지회와 간담회, 국민건강보험 천안지사 현장방문, 설맞이 추석맞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만 있는 게 아닌 격려가 동반된 제안을 역으로 제시해 행정부인 시 공무원이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만져주는 큰 역할을 해냈다. 또 주민자치센터 운영 및 청사 주차장 관리의 효율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타 도시까지 현장방문하고 해당도시 공무원들 통해 세세한 부분을 배워오는 등 시민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열정을 숨김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 이웃사랑실천도 빠지지 않고 실행해 과연 주민의 대표라 할 만한 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평가되고 있다. 

천안시의회 연석회의 모습.
천안시의회 연석회의 모습.

이 모든 것을 두루 살피고 있는 인치견 의장과 정도희 부의장 그리고 박남주 운영위원장은 앞으로 행보를 두고 “시민대의기관 역할에 집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계층, 문화적 다양성, 100만 인구 이상 도시 등을 키워드로 한 경제 창출에 관심을 갖기로 했다. 먼저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최종 선정 발표가 있고,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고, 이어 제6산단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천안 북부 BIT 산단 조성을 확정 짓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천안시와 관련된 여러 정책에 대한 객관적 현실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해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까지 행보를 멈추거나 주저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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