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드론 활용 농업기술지원 나선다
천안시, 드론 활용 농업기술지원 나선다
벼농사에 드론 도입, 비용·노동력 50% 이상 절감 예상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6.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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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천안시4-H연합회 회원들.
드론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천안시4-H연합회 회원들.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가 드론을 활용한 농업 기술지원을 통해 농촌 노동력 절감과 농업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17일 센터에 따르면 벼 재배 시 드론을 활용할 경우 이앙작업 90%이상, 시비작업 50%이상, 제초‧방제작업 80%이상 노동력 절감이 가능해 재배 전 과정에서 50%이상 노동력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센터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드론 국가자격증취득과정을 진행해 4-H연합회 회원 5명이 드론 자격증 필기를 취득했으며, 8월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농촌에 드론을 활용한 방제 기술을 선보이고 전파하는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지난 13일에는 풍세면 가송리에서 4-H연합회 수도작 분과 회원,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벼 방제노력 절감 시연회를 개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시연회는 농업용 드론을 소개하고, 드론활용기술 사례설명, 드론비행과 방제 시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드론을 이용한 방제노력 절감 효과 교육과 사용 사례를 공유했다.

강성수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드론 특성화교육과 드론국가자격증 취득과정 교육 등을 추진해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보급에 노력하겠다”며 “농촌 노동력 절감과 농업인 복지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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