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공군 정보체계관리단 IT 동아리가 지난 주말인 15일 ‘IT 콘퍼런스 계룡 전산 한마당’을 개최했다.

정체단은 공군에서 사용 중인 각종 정보체계에 대한 유지·보수, 체계 운영 업무 지원, 사이버 방호 대비태세 유지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소속 병사들 다수가 IT 관련 전공자들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IT 관련 전공자들인 병사들이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정체단 병사들의 업무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정체단 병사 50여 명이 참가했다.

콘퍼런스는 1부 ‘재능공유 워크숍’, 2부 ‘체계단 토크’의 순으로 실시됐으며, 강사로 나선 병사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 대해 기획부터 발표까지 모든 순서를 자체적으로 준비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웹사이트를 만드는데 필요한 코딩, △그래픽카드에 대한 지식 △함수형 언어 실습 △디자인 레퍼런스 찾는 법 △회귀분석 기초 △포토샵 및 일러스트 사용법 등 IT 분야와 관련된 세션들이 진행됐다.

2부는 △ 공공을 위한 개발(Crowd Sourcing), △핵심 목표 도달하기 △군 생활에서 자기계발법 등 새롭고 넓은 관점을 여는 강연과 토론으로 병사들 간의 다양한 소통이 이뤄졌다.

이번 콘퍼런스를 기획한 정체단 서희강 병장은 “IT 관련 전공을 가진 정체든 소속 병사들이다 보니 평소에도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배워가는 문화가 잘 조성돼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콘퍼런스 진행을 통해 병사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과 지식을 공유하는 재능기부의 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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