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의회 오인철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천안6)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기숙사 운영 학교의 주말 급식 중단 해결을 촉구했다.
18일 오 위원장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근로시간 특례업종에 급식 종사자 등이 제외되면서 아산의 한 고교는 주말에 학교 급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천안지역 공립 고교 기숙사도 7월부터 주말 급식을 중단하는 등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주말 급식 중단은 학생 학력 저하와 학부모 부담이 우려되기에 교육청 차원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오 위원장의 설명이다.
오 위원장은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해결책이 학교급식 제공 중단으로 이어져 학생과 학부모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며 "기숙사 운영 실태를 감안해 적정 인원을 배치하거나 교대근무 체계를 마련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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