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민·관 손잡고 응급실폭력 없앤다
대전 민·관 손잡고 응급실폭력 없앤다
대전경찰청·대전시, 응급실 폭력추방 합동 선포식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6.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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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 관내 응급실 폭력을 없애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폭력추방이 적극 추진된다.

대전지방경찰청은 대전시와 공동으로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응급실 폭력추방 선포식’을 갖고 폭력 없는 응급실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선포식은 경찰청과 시가 공동주최하고 대전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대전시 소방본부, 대전시 의사회, 대전·세종·충남 병원협의회, 시민단체 등 300여 명의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는 참여 기관·단체 공동으로  ‘폭력 없는 응급실 만들기’ 추진 합의문 체결과 결의문 제창, 선포식 퍼포먼스를 비롯해 응급의료지원센터장의 비전 및 로드맵 발표와 김연수 강력계장의 ‘응급실 폭력 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황운하 경찰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응급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문제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기관 간 공동대응을 통해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 가야한다”며 “경찰에서도 응급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대전지역 6개 경찰서 형사과 강력팀과 병원 응급센터간에 ‘대전 응급실 폭력 협의체’를 구성하고 응급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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