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北목선 경계 실패 대국민 사과 "허위·은폐 있었다면 엄정조치"
정경두, 北목선 경계 실패 대국민 사과 "허위·은폐 있었다면 엄정조치"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9.06.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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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한 목선이 동해 삼척항까지 진입한 사건과 관련해 "처리과정에서 허위보고나 은폐가 있었다면 철저히 조사해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지난 6월 15일 발생한 북한 소형 목선 상황을 군은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들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의 경계작전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책임져야 할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문책하겠다"며 "군은 이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보완하고, 기강을 재확립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건 발생 이후 제기된 여러 의문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국민들게 소상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 장관은 “다시 한 번,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한 군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면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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