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봉 충남도의원, 신서천 화력발전소 공사현장 방문
양금봉 충남도의원, 신서천 화력발전소 공사현장 방문
"송전탑 마을 관통, 주민 건강·생계 위협" 강조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9.06.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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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도의회 양금봉 의원(서천2)은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들과 지난 18일 서천군 신서천 화력발전소 대기오염 저감시설 시공현장을 방문했다.

농경환위 위원들은 “도내 발전소 및 대규모 제조업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배출로 도민의 불안감이 고조되어 있는 상황에서 현재 공사중인 신서천 화력발전소가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탈황시설, 집진기 설비 등을 잘 이행하고 있는 지 점검하고자 현장을 나와 보게 됐다”며, “사업체의 오염물질 저감 노력은 이제 기회비용의 개념이 아니라 당연한 투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최신의 저감장비로 도민의 불안감이 해소되도록 노력해달라고”한국중부발전 측에 요청했다.

양 의원은 “최고 수준 친환경 설비 구축은 당연하고, 친환경으로 가지 않고 화력으로 한다는 거 매우 아쉽다”며, "신서천 화력발전소 건설 전략사업 수립에 인근주민 이주대책 수립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송전탑이 마을을 관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생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장비사용, 식당사용” 등 주민체감 상생발전 느낄 수 없으며, “주민들의 언성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양금봉 의원은 “한국 중부발전은 서천군과 맺은 건설이행협약 사항을 서천군 및 지역주민과 소통을 활발히 하여 기업의 도덕적 책임을 갖고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서천에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 등에 보내기 위해 30년 넘게 송전선로가 마을을 관통하며 주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철탑의 철거 및 고압선로의 지중화 작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공사에 적극 건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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