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기간 방치 영농폐기물 20곳 수거 완료
세종시, 장기간 방치 영농폐기물 20곳 수거 완료
순회관리전담팀, 폐비닐 등 74톤 수거…마을별 수거지원 확대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9.06.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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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세종시가 농촌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 중인 ‘영농폐기물 순회관리전담팀’이 관내 장기간 적치된 영농폐기물 20개소에 대한 수거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30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농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등 5톤 이상 적재 시 환경공단 민수업체(위탁수거업체)를 통해 수거하고 있다. 

다만, 영농폐기물 외 일반쓰레기, 대형폐기물 등 생활폐기물 혼합보관 및 무단투기로 인해 민수업체에서 수거를 거부함에 따라 공동집하장, 경작지 인근, 마을회관 부지 등에 영농폐기물이 장기간 적치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집게차 1대와 환경관리원 2명으로 구성된 영농폐기물 순회관리전담팀을 배치해 영농폐기물이 장기간 적치된 20곳에서 총 74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앞으로 시는 순환관리전담팀을 활용해 향후 파종기, 수확기 등 영농폐기물 집중 발생시기나 1톤 이상 영농폐기물 발생 시 공동집하장까지 마을별 수거지원을 확대해 농촌환경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8일에는 영농폐기물 순회관리전담팀과 전의농협이 합동으로 전의면, 소정면, 전동면 미곡리·송성리 지역을 대상으로 폐농약 용기류를 일제 수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순회관리전담팀이 농촌지역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 및 자원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올바른 영농폐기물 분리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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