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문화재] 보물 제408호 논산 쌍계사 대웅전
[우리지역 문화재] 보물 제408호 논산 쌍계사 대웅전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6.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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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의 쌍계사 대웅전은 그 건축미의 우수함에 의해 보물 제408호로 지정된 건물이다.

정면 5칸(19.70m), 측면 3칸(10m)에 단층 팔작지붕의 구조로 조선 후기에 지어졌다. 건물의 구성은 경사면을 이룬 대지의 최상단에 단을 구성하여 기단을 꾸미고 그 위에 축조했다. 

기단은 3개의 층을 두고 있고, 높이는 약 1.6m이다. 주초는 1매의 자연석을 사용하고 있다. 초석 위에 올린 기둥은 대형의 1매석이며 배흘림의 형태가 선명하다. 각 기둥 위에는 창방과 평방을 짜 돌리고 있는데 우각에서 이들 창·평방의 뺄목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평방상의 구조는 다포식으로 꾸미고 있다. 이들 포는 주포 외에 기둥마다 2구씩 배치하고 있는데 내사출목, 외오출목의 다포식으로 사찰 건물로서는 가장 많은 출목수를 보이고 있다. 

건물 정면의 문에는 5칸에 두짝씩의 문을 달고 문살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꽃새김을 한 정교한 꽃살문이다. 
이들 문에 조각된 꽃은 연화와 모란 등 6종인데 화려하게 채색돼 있다. 

측면의 전칸과 후면의 측면에는 각기 1짝의 띠살문이 달려있다. 보머리에는 사자 및 연화문 등이 조각돼 건물의 외관장식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내부는 바닥은 우물마루 바닥을 깔고 중앙보다 후열에 높은 기둥 4개를 세웠고 기둥 사이마다 불당을 가설한 앞에는 길게 하나의 불단을 만들어 석가여래 등 3불을 안치하고 있다. 불상의 상부에는 각기 화려하고 장엄하게 꾸며진 닫집을 달아 꾸미고 있다.

자료제공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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