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정부에 국립생태원 근로자 처우개선 촉구
충남도의회, 정부에 국립생태원 근로자 처우개선 촉구
양금봉 의원 대표발의 건의안 채택
  • 최솔 기자
  • 승인 2019.06.25 17: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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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의회는 25일 제312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양금봉 의원(더불어민주당·서천2)이 대표발의한 국립생태원 근로자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건의안은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생태원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전환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가 조속히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7월 용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근로자들은 일하는 시간만 늘었고 오히려 임금은 월평균 7% 가량 감소하는 등 처우가 악화됐다며 반발했고, 몇몇 근로자는 한 달이 지나도록 단식 투쟁을 하고 있다.

양 의원은 "전면 파업이 오늘로 두 달째를 맞고 있다. 단식 투쟁하던 한 직원은 31일째인 지난 21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후송되기까지 했다"며 "고통받는 근로자들의 처우가 하루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 근거와 규정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청와대와 국회,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각 정당 등 관계기관에 건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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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 2019-06-26 00:47:21
조속한 해결이 이뤄지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