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하 배구단)은 황동일 선수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배구단에 따르면 이번 영입은 세터 포지션 보강이 필요한 부분을 해소하고자 진행됐으며, 팀 주전 세터 이승원과 이원중 선수와 함께 좀 더 빠르고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일 전망이다.
황동일 선수는 200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프로배구에 입단해 두 번 FA를 거쳤지만 10시즌동안 4개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통해 아직 자신의 진가를 선보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선수는 마지막 선수생활이라는 각오로 현대캐피탈 배구단 입단 테스트를 받았으며 최태웅감독 기준에 들어 합격하게 됐다.
황동일 선수는 “문성민, 신영석 등 팀 선수들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웅 감독은 "황동일 선수 장점을 극대화하고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통해 더 강한 팀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동일 선수는 2000년 중반 대학시절 문성민, 신영석 선수와 함께 경기대학교 전성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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