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화장품기업,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대전 화장품기업,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베트남·태국 해외 수출상담회서 호응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6.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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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지역 화장품 기업이 베트남과 태국에 20여억 원 규모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동남아 시장진출 교두보 확보에 성공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20일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2019년 대전 화장품기업 해외 수출상담회’를 열고 수출․협력 계약 6건(21억 원), 유효구매상담 146건(40억 원), 현장 거래 4건(1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역 유망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한 이번 해외 수출상담회에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8개의 지역 유망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은 ▲천연유래성분 기반의 ㈜아미셀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전문 생명공학기업 ㈜에이투젠 ▲고기능성 스킨케어라인이 주력인 ㈜컬러핑크알앤디 ▲천연물 소재 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업 ㈜또르르 ▲더마코스메틱 제품 전문 ㈜스킨메드 ▲바이오-메디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위즈켐 ▲봉독을 기반으로 하는 타임시스템㈜ ▲고품질 친환경 화장품기업 다움코스텍㈜ 등으로 천연소재와 과학기술을 융합한 기술력과 품질 중심의 기업이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피부건강에 대한 인식 증대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수요가 높은 현지 화장품 구매 트렌드를 철저히 분석·대응해 현지 스파 및 병·의원 바이어의 주목을 받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홍석 과학산업과장은 “산업부도 6월초 화장품을 5대 소비재에 포함 신수출유망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발표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이 우수한 지역 화장품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정부정책 기조와 발맞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의 구매상담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속적인 제품정보 제공, 법률상담, 현지 마케팅 지원, 기업별 성과분석 및 컨설팅 등의 사후관리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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