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책제안 온라인 플랫폼 '대전시소' 시범운영 연장
대전시, 정책제안 온라인 플랫폼 '대전시소' 시범운영 연장
올 연말까지… 이달 청년 자율 예산편성 온라인 투표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7.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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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실행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대전시소’의 시범운영기간이 연장된다. 

대전시는 대전시소의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한 달간 진행해 온 시범운영을 올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시소는 시범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2건 이상, 모두 75건의 자유제안이 접수됐다.

이 중 4건은 실무부서에서 정책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호수공원 조성 제안, 무장애 통합놀이터 의견은 수용으로 부서답변이 이뤄졌다.

대전시소의 시민제안을 통해 제안된 정책은 시민 30명 이상이 공감하면 실무부서가 정책 가능성을 검토하고 10일 안에 채택 여부를 공개한다.

기존엔 시민이 ‘대전시에 바란다(국민신문고)’에 정책 관련 의견을 내면 이후 과정을 전혀 알 수 없었지만 온라인 플랫폼은 다수 시민이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정책 시행 여부도 바로 알 수 있다.

하지만 시가 정책을 입안하기 전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민 여론을 반영하기 위한 ‘대전시가 제안합니다’ 코너는 시범운영 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시는 대전시소의 시스템 품질을 시험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안정된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범운영기간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시민과 소통하는 대전시소의 대전시가 제안합니다에서 청년들에게 자율적 예산 편성 권한 부여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다.

시민들은 찬반 의견에 대한 투표창에서 의견을 댓글로 달거나 다른 시민의 생각에 공감을 누를 수 있으며 시민 3000명이 투표에 참여하면 대전시장이 영상으로 관련 주제에 대해 답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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